인텔, 터치스크린 채택 … 태블릿PC와 경쟁
200달러(약 22만원)짜리 울트라북이 나온다. CNN머니는 12일(현지시간) 인텔이 올해 말 200달러짜리 터치스크린 울트라북을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울트라북은 0.8인치 이하의 두께에 인텔 프로세서를 사용하며 5시간 이상의 배터리 수명을 가진 노트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넷북보다 성능이 좋고 가격이 비싸다.
시장조사업체 IHS는 “PC 제조비용의 33%를 반도체가 차지하기 때문에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이 생산 단가를 낮춘다면 PC 가격이 큰 폭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PC CPU(중앙처리장치)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는 인텔이 노트북의 전체적인 규격을 정하면 완제품 업체들이 이를 바탕으로 완성된 노트북을 내놓기 때문에 인텔의 결정은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 현재 인텔의 울트라북은 얇고 빠르지만 1000달러에 달하는 비싼 가격 때문에 판매실적이 저조하다.
폴 오텔리니 전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퇴임 직전인 5월 열린 투자설명회에서 “200달러짜리 울트라북에 현재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사용하고 있는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달러짜리 울트라북은 비슷한 가격대의 태블릿PC인 아마존 ‘킨들파이어’와 반스앤드노블의 ‘누크’와 경쟁할 전망이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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