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5.91

  • 48.76
  • 1.95%
코스닥

678.19

  • 16.20
  • 2.33%
1/3

쌍용건설 13일 '운명의 날'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국민銀 등 대부분 동의
13일 신한銀 결정이 '키'



쌍용건설의 운명이 주요 채권은행 중 하나인 신한은행의 결정에 따라 사실상 판가름나게 됐다. 대부분의 채권은행들이 쌍용건설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개시에 조건부 찬성 의사를 나타낸 가운데, 그동안 결정을 미뤄온 국민은행도 동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서다.

12일 금융당국 및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신규자금 지원 기준 의결권 7.95%)은 이날 쌍용건설 지원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9명의 여신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서면결의에 들어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당초 쌍용건설의 회생 방안에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지만, 정부의 의지와 사회 분위기 등을 고려해 동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3일 여신심의위원회를 앞둔 신한은행(11.85%)의 최종 결정에 따라 쌍용건설의 운명이 결정될 전망이다. 신한은행이 동의하면 채권단 75% 이상의 찬성으로 워크아웃 개시가 가능해진다. 만약 신한은행이 동의하지 않으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우리은행(24.22%)을 비롯해 산업은행(15.33%) 하나은행(7.32%), 제2금융권인 서울보증보험(15.16%) 등은 다른 채권은행들의 입장에 동참하겠다는 ‘조건부 동의’ 의사를 표명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결국 신한은행의 결정에 따라 산업 하나 등 다른 은행들의 동의 여부까지 함께 정해지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 예단하기는 어렵다. 일단 신한은행 관계자는 “반대하는 의견이 많은 게 사실”이라며 “어쨌든 13일까지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융가에선 반대시 책임논란에 대한 부담 때문에 결국 동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럴 경우 쌍용건설은 이달 말까지 유예됐던 상장폐지 위기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속보]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배우 임영규, 165억 날리더니 '막장 생활?'
부유층 男, 스포츠카 끌고 해운대 가서…경악
도경완, 장윤정에 '계획적 접근' 소문나자…
'한혜진 교회' 가보니…배우들 이런 일도 해?
女직원들, 짧은 치마입고 아침마다…'민망'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