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2일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문제는 국론 분열"이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 지역안보 포럼' 환영사에서 "(국가 안보에서) 가장 큰 문제가 바로 국론의 통일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때로는 종북 세력에 의해, 여야간의 정쟁에 의해, 세대간의 차이로 인해 많은 갈등이 있다"며 국방 안보에서는 이런 일이 있으면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국방 안보에서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며 "경기도는 최전방이기 때문에 안보 문제에서는 민주당과 새누리당의 생각이 일치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지역구 국회의원 131명 중 새누리당 의원은 45명이다.
그는 "한반도에서 이정도의 평화가 유지되는 것은 한미 동맹이 있고, 특히 우리 군이 튼튼한 안보 태세를 유지해 주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경기도 지역안보 포럼은 '북한의 위협과 경기도 비상대비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주제 발표를 맡았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과 최용환 경기개발연구원, 김열수 성신여대 교수, 허일회 의정부시 안보정책고문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번 지역안보 포럼은 '2013 경기안보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렸다. 올해로 6회째인 이번 축제에는 육·해·공군과 해병대, 미군이 사용하는 헬기, 미사일, 자주포, 장갑차 등 전투장비가 전시됐다. 축제는 14일까지 계속된다. 13일에는 안보를 주제로 한 초·중·고교생 웅변대회가 열리고 14일에는
화성 무예24기 시범과 미군악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경닷컴 권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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