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살아 본 후 분양여부 결정
두산건설이 경기 고양시 탄현동에 시공한 주상복합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가 ‘신나는 전세’ 마케팅을 실시한다. 지난 4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이 단지는 최고 59층인 초고층 주상복합 8개 동에 2700가구(전용 59~170㎡)로 구성됐다. 단지와 구름다리로 직접 연결되는 경의선 탄현역 급행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30~40분대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신나는 전세는 분양대금의 22~25%만 납부하고 3년간 살아본 후 최종적으로 분양받을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제도다. 입주자들에게 연금처럼 매달 최대 17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3년간 공용관리비도 대납해준다. 3년을 살아본 후 계약을 해지해도 납부한 금액은 전액 환불돼 부담이 없다. 120㎡(옛 49평형)는 분양대금의 24%인 1억원대 중반~2억원, 145㎡(옛 59평형)는 2억원대 초반~2억원대 후반, 170㎡(옛 69평형)는 2억원대 중반~3억원대 초반이면 입주할 수 있다.
단지 안에는 총 8900여㎡에 달하는 대형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 ‘리빙&케어존’ ‘에듀케이션존’ ‘헬스케어존’ ‘레스&레크리에이션존’ 등 네 개의 테마로 꾸며져 있다. 리빙&케어존에는 주민 전용카페, 클럽하우스, 다용도 스튜디오, 세탁실, 우편택배실 등이 들어선다.
에듀케이션존에는 두산동아에서 운영하는 에듀홈을 설치했다. 영어독서 지도사 등이 상주해 교육학습 지도를 한다. ‘헬스케어존’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스크린골프장, 골프연습장 등이, ‘레스&레크리에이션존’에는 입주자의 친지 및 외부 방문자들이 숙박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와 연회장 등이 조성된다.
단지 지하 2층에서 지상 2층에 자리잡은 6만8000㎡ 규모의 쇼핑시설인 ‘위브더제니스 스퀘어’ 역시 입주가 한창이다. 지하 1층까지 공개된 광장형 설계로 개방감을 높였다. 지상 1층은 스트리트몰로 꾸며져 있어 탄현역에서 단지 정문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상 2층은 테라스몰 형태며 탄현역과 연결됐다.
대지 면적의 21.6%인 2만3888㎡에 조경공간과 소공원, 어린이공원 등을 넣어 쾌적성을 높였다. 지상 2층은 빛·바람·노을 정원의 세 가지 테마로 놀이터 및 연못, 조형물을 설치했다. 지상 3층에는 조망이 탁월한 테라스 공간에 대규모 노천 카페를 조성했다. 답답한 주상복합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지상 33층에 스카이라운지 등 다양한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최고 200m 높이에 달해 한강, 북한산, 일산신도시 야경을 조망할 수 있다.
리히터 규모 6.0의 강진에도 버틸 수 있는 내진 특등급과 200m 상공에서 초속 30m 강풍에 견딜 수 있는 내풍 특등급 설계를 각각 적용했다. 또 화재 때 고강도 콘크리트 내화 성능을 강화, 입주민의 안전에 신경 썼다.
이 밖에 소음, 구조, 환경, 화재소방 등 주택성능등급에서는 95점을 얻었으며 초고속정보통신건물 특등급을 취득했다. PVC단열창호, 22㎜ 로이 복층유리, 이중창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자재를 사용해 건물에너지 효율 역시 1등급을 받았다. 1566-2700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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