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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첫 美 스미스소니언 전시 '폭풍의 화가' 변시지 화백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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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화가’로 불리는 변시지 화백이 8일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7세.

1926년 제주 서귀포시에서 태어난 고인은 1931년 여섯 살 때 가족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간 뒤 도쿄에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48년 일본 최고 권위의 미술전인 ‘광풍회전’에서 최고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고 이듬해 첫 개인전을 열었다.

서라벌예대와 한양대 등에서 후학을 양성하다가 1975년 제주대 교수를 맡아 고향에 정착했다. 폭풍 치는 해안가를 배경으로 조랑말과 나무, 배 등이 등장하는 제주화는 우주의 근원이자 본질인 고독과 기다림, 한을 자아내며 시·공간을 초월한 보편성을 획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폭풍의 화가’라는 별칭을 얻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그의 작품 2점은 동양인 화가 처음으로 2007년부터 미국 워싱턴 스미스소니언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 1991년 국민훈장, 2011년 제9회 이동훈 미술상 본상을 받았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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