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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이열치열株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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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서고 있다. 더위는 일찍 찾아왔지만 국내 주식시장은 아직도 냉랭하다. 코스피지수는 연초 기록한 고점을 단 한 번도 탈환하지 못했다. 2000선까지 올랐다가 여러 차례 미끄러지기를 반복하고 있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단 나흘 만에 4% 가까이 떨어졌다.

일본의 공격적인 엔저 정책과 북한의 도발 위협 등 그동안 시장을 짓눌렀던 악재는 조금씩 해소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번엔 미국이 큰 변수다. 금융위기 이후 무제한 돈을 풀었던 미국이 돈줄을 조일 조짐이어서다.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 상승을 뒷받침했던 유동성이 감소할 경우 상당한 시장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비관론이 제기됐다. 국내에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달하는 삼성전자가 외국인 대량 매도로 주가가 휘청인 것도 악재다.

하지만 계절의 변화처럼 순식간에 바뀌는 게 주식시장이다. 미국이 양적완화의 출구를 찾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경기가 좋아졌다는 방증이다. 한국을 글로벌 증시의 ‘왕따’로 만들었던 엔저 우려는 이미 정점을 찍었다. 이 영향에 일본 증시는 가라앉고 있다. 펀드 벤치마크 변경으로 상반기 내내 매물을 쏟아냈던 뱅가드는 다음달 초 9조원대 매물 정리를 마무리해 ‘외국인의 귀환’이 현실화될 가능성 또한 커졌다.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음에도 ‘서머랠리’에 대한 기대는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정보기술(IT)과 자동차뿐 아니라 철강 조선 화학 건설 등 경기 민감업종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2분기 실적 개선주에 대한 기대도 있다. 발 빠른 투자자들은 올여름 가장 뜨겁게 달아오를 종목을 선점하기 위한 탐색에 들어갔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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