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7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전체 시가총액은 같은 기간 약 110조원이 증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7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20포인트(2.59%) 떨어진 534.89을 기록 중이다. 전체 시총은 1208조4241억원으로 지난 28일 대비 약 116조가 증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소폭 강세로 장을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반락했다.
증권업계 일각에서 삼성전자 갤럭시S4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면서 정보통신(IT)업종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IT부품이 5.27%, 기계·장비가 4.09%, IT하드웨어가 3.70% 떨어지고 있다. 의료·정밀기기, 비금속, 정보기기, 인터넷,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등도 2~3% 뒤로 밀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서울반도체, CJ오쇼핑, CJ E&M 세 종목만 상승 중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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