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권영찬이 3일 '유머는 배려와 소통이다'를 주제로 행복재테크 강연을 진행했다.
용인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강연은 공무원들의 의식함양과 다방면의 교양교육을 취지로 400여명의 용인시 공무원들이 참여했다.
권영찬은 공무원들을 위한 유머 강연에서 "먼저 자신의 행복을 찾아야 한다"며 "대민봉사를 위해 공직자의 마음으로 서비스를 행하지만 결코 자신이 행복하지 못하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내가 기쁘고 즐겁다면 자연스레 웃음이 나오며 행복한 마음에 가족들에게 잘하게 되고, 가족들에게 잘하다보면 직장 동료들과의 관계 개선도 되고 일도 즐겁기 마련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권영찬은 가정에서의 위기와 사회생활을 하면서 찾아온 자신의 위기를 소개하며, 리스크 관리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전했다. 그는 "23년간 방송을 진행해 왔지만, 아내와 싸움을 하거나 가정내에 고민이 있을때는 방송에 여파가 미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족들과 함께 봉사의 현장을 함께 찾아 다니며, 가족과 소통하려고 노력한 것이 위기를 이겨낸 비법 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권영찬은 "가정이든 사회든 서로간의 의견 대립이 생길 때, 먼저 사과하고 먼저 웃으려고 하다보면 자존심이 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자존심을 내세우기전 초심을 지킨다면 조금 더 마음이 편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권영찬은 아름다운 재단에서 진행한 ‘아이들을 위한 나눔과 봉사’ 등 행복재테크 강연을 방송 활동과 함께 겸하고 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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