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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크는 기업] 동부, 재무컨설팅·저리대출 알선…중소협력사 제품개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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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크는 기업] 동부, 재무컨설팅·저리대출 알선…중소협력사 제품개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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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한데 모여야 전체 경쟁력이 발휘될 수 있다”며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동부그룹은 이에 따라 협력회사와 공동으로 제품 개발과 생산을 추진하는 등 공생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현금결제 비중 확대와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상생경영을 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지난달 22일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윤리의식 고취 교육을 진행했다. 동반성장팀이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관련 윤리경영 교육을 실시했다. 이 팀은 전사적 실행조직을 만들기 위해 경영지원본부 산하에 신설됐다.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하도급법 등 실무 교육을 하고, 재무안정성이 악화된 협력사엔 신용평가사와 공동으로 재무컨설팅도 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또 유동성이 부족한 협력사가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지난해 기업은행과 상생펀드를 조성해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동부하이텍은 국내 중소 팹리스(반도체 전문설계 회사)들과 함께 국내 시스템반도체 산업 기반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설립 초기의 팹리스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고 있어도 열악한 자금 환경에 부딪혀 출시 시기를 놓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이에 동부하이텍은 저렴한 비용으로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MPW(Multi Project Wafer·하나의 웨이퍼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명도가 낮은 신생·중소 팹리스가 시장개척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브랜드를 빌려주고, 이미 갖춰 놓은 국내외 영업망을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동부제철은 협력사와 자재의 재질 개선, 수명 연장, 국산화 등 동반성장 과제를 추진하고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총 51개 품목의 납품단가를 현실화하고 현금결제를 늘려 협력회사의 자금상황 개선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동부제철 관계자는 “구매를 전제로 제품 개발을 독려해 협력업체가 판매에 대한 부담 없이 신제품과 기술 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부팜한농은 지난 2월 발족한 ‘동부팜 농민사랑 봉사단’을 통해 농번기 일손돕기 등 농촌봉사활동을 벌인다. 농업인을 위한 전문 컨설턴트인 ‘아그로노미스트’를 육성, 지식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달 31일엔 8명의 영농가정 학부모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동부팜한농은 동부문화재단과 함께 올해 1억400만원의 장학금을 조성해 영농가정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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