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KBS2 ‘개그콘서트-황해’에서 개그맨 홍인규가 배우 하정우를 능가하는 ‘김 먹방’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6월2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보이스피싱을 소재로 한 개그코너 ‘황해’에서는 동생과 아내가 다쳤다고 거짓말을 해 돈을 빼내려는 보이스피싱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보이스피싱에 실패한 직원들이 씁쓸해하자 개그맨 이상구, 홍인규가 등장해 실패를 비웃듯이 연신 김만 먹어 웃음을 자극했다. 이는 영화 ‘황해’에서 하정우의 먹방을 패러디한 것.
홍인규는 김으로 꽉 채운 통을 손에 들고 작정한 듯 연신 김만 먹었다. 특히 홍인규는 다양한 먹방을 펼치며, 먹는 손동작부터 세세한 표정이 모두 말 그대로 살아있게 표현했다.
홍인규의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은 “홍인규가 ‘황해’ 코너를 위해 영화 ‘황해’를 보며 김을 먹는 손동작을 마스터했고, 옷부터 헤어까지 직접 챙기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챙기기 위한 고독한 훈련을 했다”고 후문을 전했다.
‘황해’ 홍인규 먹방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해 진짜 재밌더라” “황해 홍인구 때문에 빵 터졌다” “황해 김 먹는 장면 오래하면 식상할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2 ‘개그콘서트’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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