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6월 초를 맞아 해외 경제지표가 쏟아질 예정이다.
보통 경제지표가 개선되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다. 하지만 최근 경기 회복에 따른 미국의 양적완화 조기 종료 논란이 일고 있어 오히려 다소 부진한 편이 증시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핵심은 미국 경제지표" 라며 "경제지표가 다소 부진하면 미국의 양적완화 조기 종료 가능성이 수그러들 수 있어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목할 지표로 미국 제조업과 고용 지표를 꼽았다.
3일에는 5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가, 오는 7일에는 5월 실업률이 발표된다. ISM제조업지수는 전달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50.5로 예상되고 있다. 실업률은 7.5%로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유럽도 경제지표의 후퇴가 경기부양책을 부추길 것으로 기대된다.
3일에는 유럽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일에는 유럽 1분기 GDP가 발표된 뒤 6일에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가 열린다.
ECB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기존 0.75%에서 0.5%로 0.25% 포인트 내려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다만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수신 금리를 마이너스로 내리거나 역내 은행들로부터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매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준
NH농협증권은 "경제지표가 과도하게 악화되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겠지만 각국이 경기 부양 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기대를 살짝 밑도는 편이 증시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 증시는 경제지표 및 각국 정부의 대응 방향을 살피려는 관망세가 이어질 것" 이라면서 "지난주부터 외국인들이 국내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주가 조정은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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