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의 3분의 2는 '위안부 망언'으로 물의를 빚은 하시모토 도루 일본유신회 대표(오사카 시장)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교도통신이 지난 1∼2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참의원 선거(7월21일) 때를 포함해 앞으로 일본유신회에 대해 기대를 하느냐'는 질문에 65.6%가 '기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반면 '기대한다(27.3%)'는 답변은 크게 밑돌았다.
하시모토 시장의 위안부 관련 발언과 주일미군 지휘관에게 '풍속업(향락업) 활용'을 권장한 발언에 대해 약 54%는 '납득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일본유신회는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 4.2%에 그치며 지난달 18∼19일 진행된 앞선 조사때에 비해 0.6% 포인트 떨어졌다.
지난달 하시모토 발언 파문이 있기 전까지 유신회는 지지율 2위권을 달렸으나 현재는 자민당(48.1%), 민주당(7%), 공명당(5.2%)에 밀리며 4위로 내려 앉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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