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 위기에 놓인 STX그룹주들이 동반으로 폭락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16분 현재 STX는 전 거래일보다 380원(14.84%) 폭락한 2180원을 기록중이다.
STX중공업은 11.45%, STX엔진은 12.35%, STX조선해양은 10.53%, STX팬오션은 6.62% 떨어지는 등 STX 그룹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우리은행이 담보로 설정된 STX 주식을 매각할 방침으로 알려지면서, STX그룹이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우리은행이 매각할 주식은 STX 지분의 10.8%에 해당한다.
한편 강 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신속한 경영 정상화와 효율적인 구조조정을 위해서는 지주회사 체제 유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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