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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백지영 결혼 소감 "행복하게 사랑하며 잘 살께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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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기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배우 정석원과 백지영이 결혼한다.

6월2일 서울 광진구 광진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선 정석원(28) 백지영(37) 커플의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백지영은 정석원과 결혼을 결심한 순간에 대해 "공개열애로 전환한 뒤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이어 "석원씨가 매사에 성실하다"라면서 "남편도 가능하고 친구도 가능하고 아버지도 될 수 있고 때로는 동생도 될 수 있는 그런 남자라고 생각했다. 조금 있으면 우리도 만난지 3년이 다 되간다. 3년동안 그런 믿음과 사랑이 쌓여 결혼에 골인하게 된 것 같다"라고 정석원에 대한 사랑을 그대로 드러냈다.

정석원은 "가수 백지영이 아닌 다른 모습을 봐 신선했다"라면서 "정말 여자답고 부모님과 친구들한테 잘하는 모습을 많이 봤다. 저한테 없는 모습을 채워준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흥하도록 잘 살겠다"라면서 "항상 작은 것에 만족하고 사랑하며 정말 잘 살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백지영과 정석원은 2010년 7월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2011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결혼에 골인한 백지영은 현재 임신 4개월차다. 신혼여행은 출산 이후 떠날 예정이다.

해병대 수색대 출신 정석원은 데뷔 전 서울액션스쿨 스터트맨으로 활동하다 2007년 KBS '아름다운 시절'로 데뷔했다. 현재는 영화 'N.L.L.-연평해전'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올해로 가수 데뷔 14년차인 백지영은 케이블 채널 Mnet '보이스코리아2' 코치를 맡아 활동중이며 3월에는 신곡 '아카시아'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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