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한 스타벅스 매장이 지난 2년간 공중화장실 물로 커피를 만든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있다.
지난 28일 빈과일보 등 홍콩 현지 언론은 2011년 개점한 홍콩 스타벅스 중국은행점(Bank of China)이 2년 동안 공중화장실에서 받아 온 물로 커피를 제조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이 촬영한 영상에는 스타벅스 직원이 대형 물통을 끌고 가 점포에서 약 70m 떨어진 공중화장실에서 물을 받는 장면이 담겨있으며, 화장실 내 수도꼭지 위쪽에는 '스타벅스 전용 수도'란 안내문도 붙어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거센 비난이 일자, 해당 스타벅스 측은 "화장실의 수도는 식용으로 이용가능하며 물을 나르는 물통도 정기적으로 소독 하고 있다. 앞으로 화장실 물 사용을 중단하고 식수를 구매해 쓰겠다"며 해명했다.
홍콩 식품 위생 당국은 스타벅스 측에 "물을 길어다 쓰는 방법과 장소 모두 규정 위반"이라며 주의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 김구라, 10년 간 방송만 해서 번 돈이…깜짝
▶ "장윤정에 보복할 것" 폭탄 발언…가족 맞아?
▶ 美서 '165억' 탕진한 배우 임영규, 딸 보더니
▶ '방송사고' 손진영, 지나 가슴에 손을…헉!
▶ 낸시랭 퍼포먼스 '엉덩이 노출'…사고 아냐?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