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흡연을 줄이려면 각국 정부가 모든 형태의 담배 광고·판촉을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WHO는 '세계 금연의 날'인 5월31일을 앞두고 29일 웹사이트(www.who.int)에 게재한 성명에서 "담배업체의 광고·판촉·협찬을 금지하는 조치는 담배 소비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이라면서 "이미 금지를 한 국가들에서 담배 소비가 평균 7% 낮아졌다"고 밝혔다.
WHO는 담배 때문에 세계에서 매년 약 600만 명이 숨진다고 추산하며 담배 마케팅이 젊은 세대의 흡연을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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