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서 분양한 ‘상암 오벨리스크 2차’ 오피스텔이 최고 25.5 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 마감됐다.
한화건설은 지난 27~28일 청약접수 결과 732실 모집에 4538건이 접수해 평균 6.2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신혼부부 등 2인 이상 가구를 겨낭한 3군(전용면적 35~44㎡)이 15실 공급에 383건이 접수돼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청약 접수자는 상암DMC에서 근무하는 20~30대 직장인부터 임대사업을 시작하려는 40~5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건설은 작년 4월에도 상암DMC에서 ‘상암 오벨리스크 1차’(897실)를 분양해 최고 52.8 대 1의 경쟁률로 분양에 성공한 바 있다.
상암DMC에는 연내에 준공되는 MBC 신사옥을 비롯해 2015년까지 KBS, SBS, CJ E&M, LG CNS 등 800여개 기업과 6만8000여명의 종사자가 상주할 예정이어서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30, 31일 계약을 진행하며 2015년 1월 입주 예정이다. 분양가의 50%인 중도금은 무이자 대출이 적용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됐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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