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주의 실현 공로 인정받아…적십자 재원 조성에도 힘써
남성희 대구보건대학 총장(57)이 제30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에 재선출됐다.
남 회장은 총재 인준을 거친 뒤 다음 달 10일부터 3년간 대구적십자 회장직을 연임한다.
남 회장은 1980년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영남대 대학원 교육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0~2013년까지 29대 회장직을 수행한 남 회장은 4대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풍차 봉사 프로그램과 북구 노곡동 수해현장 재난구호 등 적십자 활동을 통해 인도주의를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희망나눔 명패 달기·천사학교 등의 후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적십자 재원 조성에도 크게 노력했다.
2004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으로 활동한 남 회장은 그 공로로 대한적십자사 유공장 명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산·학협력약정, 헌혈축제 개최, 대학 내 헌혈의 집 개소, 입학전형 헌혈자 우대, 헌혈 재학생에게 봉사시간 인정 등 적십자 운동에 남다른 열정을 쏟기도 했다.
남성희 회장은 “대구 시민들이 이웃의 아픔을 함께하며 나눔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적십자 가족들이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1947년 창립 한 이후 구호와 사회봉사, 지역보건, 안전교육보급, 청소년적십자 활동 등을 전개하면서 인도주의 활동 선도기관으로 자리잡았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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