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증강현실 활용한
차세대 융합 콘텐츠 전시
![](http://www.hankyung.com/photo/201305/2013052207161_AA.7477403.1.jpg)
‘월드 IT쇼(WIS) 2013’에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융합콘텐츠가 대거 전시돼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운영하는 ‘디지털콘텐츠 미래비전관’이 그곳이다.
프리맨 엔터테인먼트는 세계 명화를 3차원(3D)으로 만든 미술전시관 ‘디 아트 뮤지엄’을 마련했다. 세계 유명 작품을 디지털화한 뒤 스토리를 담아 서양미술사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들은 그림 속 인물이 살아 움직이고 말을 걸자 신기해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가상 의류 피팅 서비스’를 선보였다. 카메라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사고 싶은 옷을 입혀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움직이면 사용자 몸의 움직임이 옷에 그대로 전달돼 마치 매장에서 직접 옷을 입어보는 느낌이 든다.
포디에이플러스는 4차원(4D) 체감형 시뮬레이터인 ‘킹돔라이더’를 전시해 호응을 얻었다. 우주, 공룡시대, 바닷속 등 가상 공간을 여행하며 실내에서도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은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에이치앤에스는 실내에서도 자전거 타는 느낌을 체험할 수 있도록 모니터 등을 장착한 4D 자전거 시뮬레이터를 출품했다.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가상 이미지를 겹쳐 보여주는 증강현실 콘텐츠도 주목받았다. 서커스컴퍼니는 증강현실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인 ‘서커스AR’을 선보였다. 스마트폰에서 서커스AR을 실행한 뒤 카메라를 서커스AR 마커가 부착된 엽서나 포스터, 음악카드, 달력 등에 갖다대면 영상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가 실행된다. 맥스트는 사진의 일부를 잘라내 새로 촬영하려는 모습에 넣어 합성할 수 있는 증강현실 카메라 앱을 내놨다.
뉴미디어 콘텐츠 기업 코이안은 ‘플립닷 디스플레이’라는 독특한 영상 구현 매체를 전시했다. 전자기를 이용해 손톱 크기만한 작은 원형 판들의 물리적 회전 움직임으로 정보와 영상을 표현한다. 코이안은 또 관람객이 레이저로 벽에 다양한 디지털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레이저 드로잉’ 기술도 선보였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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