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가 조세피난처에 법인이나 계좌를 보유한 한국인 명단을 공개하기로 해 파문이 예상된다.
뉴스타파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전국 언론노동조합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의 공동 취재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ICIJ가 진행하는 조세피난처 프로젝트의 유일한 한국 파트너로 참여해 지난 몇주 동안 공동취재를 수행했다"며 "공동취재의 1차 결과물을 기자회견을 통해 알릴 것"이라고 공지했다.
뉴스 타파는 지난달 "케이만 군도, 버진 아일랜드 등 조세피난처 일곱 개 지역에 우리나라 34개 대기업의 현지 법인 160여 개가 설립돼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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