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 영업사원이 서울시장기 탁구대회에서 개인단식 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화제의 주인공은 한미약품 의원영업부 김하준 씨(30·사진). 김 씨는 최근 열린 제14회 서울시장기 생활체육대회 탁구부문 개인단식(1·2부 통합)에서 최종 우승했다.
아마추어 남자탁구는 수준에 따라 1~6부와 생활체육부로 나뉜다. 1·2부 통합 부문은 아마추어 가운데 최상급 수준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다.
김 씨는 “크고 작은 경기에서 입상한 적은 많았지만 회사 소속으로 출전해 입상하기는 처음”이라며 “한미약품의 도전정신을 보여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김 씨는 제9회 한울복식탁구대회 혼합복식 우승, 제19회 강남구청장배 탁구대회 1부 단체 우승, 제4회 과천토리아리배 탁구대회 복식 준우승 등 여러 아마추어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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