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한 경기 4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솔로 홈런 2개를 포함해 5타수 4안타와 2타점, 3득점을 올렸다.
추신수가 한 경기 2개 이상의 홈런을 터뜨린 것은 이번이 아홉 번째다. 올해도 지난 8일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올 시즌 6, 7호 홈런을 잇따라 때리며 팀의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8일 만에 8, 9호 홈런을 쳐내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추신수의 한 경기 최다 홈런 기록은 2010년 9월18일 캔자스시티전에서 때린 3개다.
추신수는 또 이날 맹타로 개인 통산 홈런 92개와 타점 392개를 기록했다. 각각 8개씩만 더하면 통산 100홈런과 400타점 고지를 밟을 수 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22로 올랐고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4-0으로 이겼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 추신수, 신시내티로 전격 이적
▶ '출루 머신' 추신수…최다안타도 전체 1위
▶ [美야구] 추신수, 후반기 첫 홈런
▶ 추신수, 메이저리그 '출루의 神'
▶ 추신수, 6·7호 홈런 '쾅쾅' …"끝내기포 잘했어"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