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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의 기적’ 따뜻한 가족애와 더불어 사는 사회, 기적을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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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희 기자] 식도가 없이 태어난 해나가 많은 이들의 도움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응원한 가족의 사랑덕분에 기적적으로 인공 식도 이식 수술에 도전, 성공적으로 끝났다. 아직도 해나의 회복은 이어지고 있지만 그를 지켜주는 이들은 많기에 아직 기적은 끝나지 않았다.

5월13일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휴먼다큐 사랑’에서는 ‘해나의 기적’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식도 없이 태어나 튜브에 의존하며 병원에서 쭉 살았던 해나는 첫 외출에 나섰다. 바로 미국에서 인공 식도 이식 수술을 받기 위한 것.

그는 18시간의 여정 끝에 미국으로 건너가 12시간의 대수술을 받았다. 미국 의료진과 취재진들도 이 놀라운 수술에 긴장하고 지켜봤다. 수술 결과는 대성공, 수술을 마친 해나는 튜브 없이 숨을 쉴 수 있었으며 맛과 냄새도 맡을 수 있게 됐다. 물론 아직 회복 단계지만 죽을 고비를 수없이 넘긴 해나에게는 기적 같은 일이다.

이 같은 기적 뒤에는 무수한 사람들의 도움과 해나 가족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믿음이 있었다. 또 해나의 수술 성공을 바라며 눈물을 짓는 한국 병원의 간호사부터 해나의 수술을 위해 한국과 미국을 오고갔던 외국인 의료진, 수술비 마련을 위해 모음 운동을 한 해나의 조부모, 해나의 사연에 지갑을 열었던 캐나다인, 해나의 부모를 위해 무료로 집을 임대해준 부부까지. 해나의 회복을 기원하는 많은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기적을 만들었다.

이는 따뜻한 가족애를 시작해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다시금 느끼게 했다. 각박하게 혼자사는 세상으로 변해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아직은 따뜻한 온정의 손길은 남아 있으며 여전히 살만한 세상이라는 것을 ‘해나’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해나의 기적’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해나의 기적 보면서 울고 웃었다 정말 감동이었음” “해나가 앞으로 건강하게 자라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눠주면서 크길 바래요” “해나의 기적 보면서 정말 부모님도 대단하고 지원해준 많은 분들 고맙더라”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휴먼다큐 사랑 2013’은 ‘해나의 기적’에 이어 오는 5월20일 ‘슈퍼 수림’, 5월27일 ‘떴다! 광땡이’, 6월3일 ‘붕어빵 가족’이 전파를 탄다. (사진출처: MBC ‘해나의 기적’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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