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4일 이랜텍에 대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지배력 확대에 따른 수혜 효과가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이주영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이랜텍의 삼성전자 휴대폰 관련 매출 비중은 66%이었다"며 "삼성전자의 휴대폰 출하량과 점유율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 이랜텍의 실적 개선도 본격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랜텍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8886억원, 영업이익은 192% 성장한 401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인도, 베트남 공장의 설비투자로 생산능력 확대가 충분하다"며 "주력제품이 기존 배터리팩에서 고마진의 스마트폰 케이스로 확대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도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5.2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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