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가 시범적으로 유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튜브는 “9일(현지시간)부터 시험 차원에서 일부 동영상 채널의 유료화를 시작한다”고 이날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다.
광고 없이 영국 TV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아콘TV(4.99달러), 프라임존스프츠(2.99달러), 아동용 내셔널지오그래픽(2.99달러), UFC 셀렉트(5.99달러) 등 50여개 채널이 포함된다. 이것은 시작일 뿐이다. 유튜브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유료 채널을 추가할 계획이다.
유튜브는 “전문적인 콘텐츠를 생산하는 일부 채널에 대한 이번 유료화 조치는 2007년부터 추진해 왔다”며 “제작자들이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수입 구조를 만들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사용자들은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등을 통해 유료 채널을 볼 수 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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