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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로 먹고살던 도시가 IT허브로 변신…韓, 버지니아 벤처생태계 벤치마킹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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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로 먹고살던 도시가 IT허브로 변신…韓, 버지니아 벤처생태계 벤치마킹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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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태권도 대부 이준구 사범 아들

    "실패 수용되는 창업시스템 구축업 여성 우수인력도 적극 활용해야"



    “한국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려면 벤처 생태계를 제대로 조성해야 합니다. 미국 안에서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정보기술(IT) 허브로 변신한 버지니아주가 좋은 사례입니다.”

    미국 버지니아 주정부에서 국제협력 및 투자업무를 맡고 있는 지미 리(한국명 이형모) 상무차관(사진).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5일(현지시간) 한국경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버지니아주가 IT 중심지로 탈바꿈할 수 있었던 것은 잘 구축된 벤처 생태계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DC 인근 레스턴 등 북부 버지니아주엔 1만5000여개의 IT기업이 몰려 있다. 이들이 창출한 고용 인력은 20만여명으로 실리콘밸리를 웃돈다는 게 리 차관의 설명이다.


    ‘버지니아 슬림’에서도 연상할 수 있듯이 불과 20여년 전만 해도 버지니아주는 담배가 주력 산업이었다. 그러나 주정부가 창업 활성화에 발벗고 나서면서 IT업체들이 하나둘 둥지를 틀었다고 리 차관은 말했다. 예를 들어 주정부가 대학을 대상으로 창업프로그램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투자자들을 직접 연결시켜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는 4년 연속 비즈니스하기 가장 좋은 주 1~2위에 올랐고 실업률도 5.6%로 미국 평균(7.5%)보다 훨씬 낮다.

    리 차관은 한국 경제의 약점으로 여성인력과 중소기업을 꼽았다. “고급 여성인력의 경제활동이 미국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며 “한국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려면 우수한 여성인력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박 대통령이 창조경제를 강조하고 있는 것은 한국에서도 구글 같은 기업이 나와야 한다는 뜻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구글은 두 번 실패하고 세 번째 스탠퍼드대에서 기회를 얻었는데 한국에선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 차관은 제조업으론 일자리 창출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1000만달러를 투자하면 50~100명을 고용했지만 지금은 자동설비 단추를 누르는 사람 5명 정도만 뽑으면 됩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제조업의 부활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고 있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그는 또 “미 정치권은 지금 보수와 진보 간 정면 대결로 이민·총기규제·복지·재정 등 국가 아젠다가 답보상태에 있다”며 “박 대통령은 미국을 반면교사로 삼아 보수와 진보를 포용하는 리더십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리 차관은 미국에 태권도를 전파한 이준구 사범의 아들이다. 초등학교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가 메릴랜드대와 존스홉킨스대 경영학석사, 조지타운대 로스쿨을 거쳐 컨설팅회사 GTSC 사장으로 일했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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