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지수가 미국 경기 둔화 우려에 소폭 하락했다. 증권업계에서는 단기적으로 지지부진한 증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미국 고용지표를 확인하고 가자는 관망심리가 확산되며 직전 고점인 1960선의 저항을 받아 숨고르기 장세를 나타냈다"며 "당분간 추세적으로 지수를 끌어올릴 이슈가 없어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음식료, 바이오 등 개별종목에서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난 반면 자동차 등 일부 낙폭과대주들이 반등하는 흐름이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강세를 이어온 음식료를 비롯한 일부 내수소비재주의 경우 차익실현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당부했다.
상대적으로 가격 매력이 돋보이는 자동차주가 단기 투자대안으로 꼽혔다.
임 연구원은 "당분간 중소형주의 옥석가리기가 진행될 전망이어서 상대적으로 대형주의 가격 매력이 높다"며 "엔화 약세와 실적 우려 등이 충분히 주가에 반영된 자동차 완성차 업체가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 역시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에서 낙폭 과대주 중에서는 자동차가 대안으로 판단된다"며 "미디어와 바이오의 경우 단기 조정을 받았지만 모멘텀이 남아있다고 판단돼 보유자의 경우 현재 시점에서 매도하기 보다는 관망세를 유지하는 전략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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