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적자 CJ포디플렉스, 180억원 규모 유상증자
이 기사는 04월24일(19: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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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그룹 계열 4D(4차원) 프로그램 제작업체인 CJ포디플렉스가 180억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CJ포디플렉스 24일 18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신규로 발행되는 주식은 3600만주로 주당 발행가격은 500원이다.
이에 따라 CJ포디플렉스의 최대주주(92.72%)인 CJ CGV는 CJ포디플렉스의 주식 3338만주를 장외취득하기로 했다. 취득금액은 167억원 상당이며 취득 후 지분율은 93.03%로 늘어난다. CJ포디플렉스의 나머지 지분은 이재현 CJ그룹 회장(6.32%)과 (주)시뮬라인(0.96%)이 각각 보유하고 있다.
CJ포디플렉스는 지난해 141억원의 매출과 75억원의 영업손실, 79억원의 순손실을 봤다.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각각 67억원과 66억원이던 2011년 보다 늘면서 2년째 적자를 보고 있다.
CJ포디플렉스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시설자금으로 25억원, 운영자금과 타법인증권 취득자금으로 각각 133억원과 22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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