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는 소형 해치백 폴로의 연간 판매목표 대수를 2000대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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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사장은 "2005년 디젤차를 출시할 때만해도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이젠 수입차 시장에서 디젤차가 대명사가 됐다"며 "아직 동급(소형) 모델에서 큰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해치백과 디젤차 시장을 개척한 것처럼 폴로 역시 성공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 사장은 폴로의 경쟁 모델로 BMW 미니(MINI)를 지목했다. 장점으로는 주행성능과 연비, 안전성, 가격 경쟁력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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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수입차가 소형차 시장서 반응을 못 얻은 이유가 거부감 느껴지는 가격이 아니었나 생각하는데 폴로는 가격경쟁력이 있다"며 "디자인 또한 기존 소형차의 귀여운 이미지보다는 성숙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스포티한 매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폴로 출시로 폭스바겐의 수입차 A세그먼트 점유율은 50% 이상을 뛰어넘을 것"이라며 "20~30대를 공략해 지지부진했던 수입 소형차 시장의 대중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로는 25일 시판에 들어간다. 국내 판매가(부가세 포함)는 2490만 원. 폴로는 1975년 1세대 데뷔 이후 현재 5세대에 이르기까지 38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약 1600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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