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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과장 & 李대리] '담배의 유혹' 못참아…회사 규정위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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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명중 3명은 회사 규정을 어기다 걸린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이지서베이가 직장인 534명을 대상으로 지난 18~22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0.5%가 이같이 답했다.

어떤 회사 규정을 어겼느냐는 질문에 ‘금연 구역에서 흡연’이라는 응답이 22.0%로 가장 많았다. 이어 △회사에서 허용하지 않는 외부 메신저 사용(19.7%) △자료 외부반출(13.8%) △회사에서 입으면 안되는 옷 착용(13.2%) △회사로 들여올 수 없는 물품 반입(12.5%) 등의 순이었다.

규정을 어기다 적발됐을 때 회사의 대응으로는 ‘재교육’이 52.5%로 절반을 차지했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답이 20.8%로 뒤를 이었고 △징계를 당했다(13.3%) △회사에서 규정을 개정했다(4.2%) 등의 순으로 대답이 많았다.

고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회사 규정으로는 응답자의 37.1%가 ‘휴대폰 요금 등 경비 지원’을 꼽았다. 이어 △복장 제한 규정(19.7%) △외부 메신저 사용 금지(14.6%) △사내 금연(13.3%) △보안 검색(9.2%) 등의 순이었다.

회사에 새로 생겼으면 하는 규정으로는 ‘퇴근 후 회사 일로 연락 금지’가 37.3%로 가장 많았다. ‘주말 출근 금지’가 33.9%로 2위에 올랐고 이어 △야근 금지(19.5%) △회식 금지(4.9%) △사내 연애 금지(1.7%) 등의 순으로 많았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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