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일산 호수공원에서
2만명의 커플이 동시에 키스하는 이벤트가 다음달 4일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의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열린다. 복합쇼핑·놀이공간 원마운트와 고양시가 후원하는 ‘대한민국커플대첩(10000.pe.kr)’의 프로그램 중 하나다.
대한민국 커플대첩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기반으로 열리는 축제다. 행사를 주관하는 ‘무언가’ 측은 “1만쌍의 커플이 단체 키스타임과 플래시몹 댄스를 통해 기네스북에 도전할 계획”이라며 “호화결혼 문화가 바뀌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오후 5~9시까지 진행되는 메인 행사는 커플 데이트 문화 업그레이드, 결혼 문화의 변화, 떳떳한 사랑, 놀이와 추억, 도전과 기록 등 5가지 콘셉트로 구성됐다. 원마운트 후원으로 4쌍의 결혼식이 치러진다. 54콘서트와 불꽃놀이가 진행되며 가족캠핑장도 운영한다.
최병일 <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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