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사진)가 자신의 트위터(twtkr.olleh.com/moonsoonc)를 통해 최북단 고성에서 잡은 도루묵 판매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 지사는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에 “팔아주세요! 맛있는 도루묵! 강원도 최북단 청정 도루묵이 팔리지 않아 6만상자나 쌓여 있습니다. 어민들 시름이 깊어갑니다”는 글을 올려 고성 도루묵 홍보에 나섰다.
지난 겨울 어획량이 크게 늘었으나 판로가 없어 막막해하는 고성지역 어민들을 돕기 위해 나선 것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 20일 현재 안산강원도민회 등 고향을 떠난 인사들이 1만 상자를 주문하는 등 온라인 주문이 크게 늘고 있다. 울산강원도민회는 4만 상자를 주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지사는 “지사님, 오늘 2상자 받았슈, 굳 ㅎㅎㅎ. 오늘 또 2상자 주문요, 글구(그리고) 알배기로요^^” 등 네티즌들의 주문글에 “손님은 왕이다! 술안주 최고, 폭풍 주문 감사” “알이 가득 찬 도루묵이 가야 할텐데, 귀한 가치들이 말짱 도루묵이 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는 답글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고성 도루묵은 고성 수협이 생산한 것으로 40마리 한 상자에 2만원이다.
최 지사는 12만5000명의 팔로어를 가지고 있다. 강원도의 한 관계자는 “도루묵 재고가 넘쳐 어려움을 겪는 고성 어민들을 돕는 데 도민들이 힘을 모아주고 있다”며 “도루묵뿐 아니라 도 생산 농축수산물 구매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판매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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