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9일 코스피 상승을 위한 모멘텀(상승동력) 발생까진 시간이 걸릴 것이지만 밸류에이션상 저점에 위치한 1900선 이하 구간에서 머무는 시간은 장기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전지원 애널리스트는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GDP)의 부진이 발생한 상황에서 모멘텀이 약화되는 시점임을 부정할 수 없다"면서 "특히 5월 미국 부채한도 협상타결 이전에는 적극적인 위험 자산 매수도 제한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이런 상황에서 지수와 관련한 투자는 트레이딩 관점이 바람직해 보인다"며 "MSCI 한국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8.1배 수준이며 일드갭(Yield Gap·채권과 주식 자산과의 가격 격차)이 금융위기 수준임을 감안할 때 코스피가 1900선 이하에서 머무르는 시간은 장기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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