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6개월의 나이로 마스터스골프대회 최연소 출전에다 커트 통과 기록까지 세운 관톈랑(중국)보다 더 어린 중국 소년이 내달 유러피언투어 최연소 출전 기록을 갈아치운다.
18일 AFP통신에 따르면 예워청(사진)은 오는 5월2일부터 나흘간 중국 톈진의 빈하이레이크GC에서 열리는 볼보차이나오픈에 12세의 나이로 출전한다. 지난해 관톈랑은 만 13세177일의 나이로 이 대회에 출전, 최연소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예워청은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한 관톈랑과는 달리 대회 지역 예선전에서 당당히 3위를 기록해 자력으로 출전권을 따냈다.
중국 광둥성 출신인 예워청은 2008년 홍콩오픈에서 제이슨 학이 세운 만 14세304일의 유럽투어 최연소 커트 통과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이 대회에는 관톈랑을 비롯, 지난해 만 14세6개월의 나이로 US오픈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운 앤디 장, 지난해 볼보차이나 주니어 매치플레이 챔피언 바이 정카이(15) 등 ‘10대 강호’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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