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을 맞아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높다는 정부의 분석이 나왔다.
이날 정부는 "태양절인 오늘이 미사일 발사의 분수령이 될 것" 이라면서 "오늘을 넘긴다고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완전히 접은 것으로 단정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이 김정은 체제 1주년을 맞아 내부 결속 차원에서 미사일 발사를 준비해왔던 만큼 쉽게 단념하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미사일 발사를 강행하지 않는다면 한국 정부가 제안한 대화 분위기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태양절을 맞아 평양에서는 대규모 열병식이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열병식 때 북한은 미국 본토 타격용 대륙 간 탄도미사일로 알려진 KN-08을 공개했다.
정부는 북한이 올해도 신형 무기를 공개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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