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가 모교 고려대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김연아는 12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본관에서 김병철 총장으로부터 공로상을 수여받았다. 올 2월 고려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했지만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출전으로 졸업식 참석을 포기했던 김연아는 이날 학위기도 함께 받았다.
고려대는 "김연아는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는 등 세계 최고의 기량과 남다른 열정으로 학교와 국가의 명예를 드높였다"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앞장섰고 피겨스케이팅 저변 확산 기여, 각종 공익활동 참여로 귀감이 돼 공로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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