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8일 기아차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4900원을 유지했다.
장문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5% 감소한 6458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17% 밑돈 것으로 추정된다"며 "실적 개선은 하반기 이후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국내 공장 생산 부진에 따른 매출 감소와 지난 3일 발생한 대규모 미국 리콜 관련 비용이 500억원가량 일시에 반영되면서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풀이했다.
또한 리콜 사태가 지난 연비 이슈와 마찬가지로 단기 투자심리에는 부정적이나, 안전사안과 직결된 리콜이 아닌 점을 감안하면 주가는 중기적인 관점에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다만 실적 개선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어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상승 제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원화 환율 추이와 신차 출시, 주간 2교대 전환 안정화, 내년 1분기 중국 3공장 가동에 따른 물량 증가 계획 등을 고려하면 실적은 올 상반기를 저점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실적 개선은 단기적으로 국내공장 시간당 생산대수(UPH)가 향상되는 올 하반기 이후 개선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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