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 매물에 7거래일만에 550선 아래로 하락했다.
5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7.72포인트(1.39%) 떨어진 547.51로 장을 마쳤다.
이날 북한 리스크와 엔화 약세 등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상승하던 코스닥은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버티지 못하고 하락반전해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이 28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도 매도에 동참해 352억원 매도우위였다. 하지만 기관은 연기금과 투신권을 중심으로 코스닥 사랑을 이어가며 61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화학(-2.79%), 반도체(-2.64%), 컴퓨터서비스(-2.54%) 등 대부분 업종이 떨어졌다. 운송(0.25%), 방송서비스(0.12%)만이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동서, CJ E&M, 다음은 약세였으나,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GS홈쇼핑, 씨젠은 상승했다.
대규모 리콜과 엔화 약세에 현대차와 기아차 등이 5% 이상 급락하면서 자동차 부품주들도 덩달아 하락했다. 평화정공이 4.06%, 성우하이텍이 4.17% 약세였다.
최근 상승세를 기록하던 게임주들도 차익 매물에 하락반전했다. 컴투스가 6.11%, 소프트맥스가 4.82%, 네오위즈게임즈가 3.72%, 와이디온라인이 3.68%, CJ E&M이 3.59%, 게임빌이 3.36% 하락했다.
반면 중국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소식에 백신주들이 급등했다. 파루와 이-글 벳이 사흘째 상한가에 마쳤고, 대한뉴팜은 7.91%, 중앙백신은 6.51%, VGX인터는 6.32% 올랐다.
온라인 쇼핑시장 성장과 스마트폰 확대로 인한 성장성 기대에 전자결제주들도 올랐다. KG모빌리언스가 6.96%, 다날이 5.31% 상승했다.
상한가 13개를 포함해 211개 종목만이 올랐고, 하한가 1개 등 729개 종목이 떨어졌다. 44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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