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제41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숨은 유공자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숨은 유공자 상은 정부가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한 숨은 유공자를 발굴하기 위해 국민 추천을 받아 포상하는 제도다. 주로 개인에게 시상을 하고 단체는 2011년 무료의료기관 한 곳이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2008년부터 펼쳐온 실명예방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단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실명예방활동은 눈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 초등학교를 찾아가 교육하는 '초롱이 눈 건강 교실'과 저시력 아동을 대상으로 한 '재활캠프'로 나눠 진행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초롱이 눈 건강 교실'을 통해 전국의 약 40개 초등학교 학생 1만8000여명이 시력검사와 눈 관리법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이방수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장(전무)는 "디스플레이 기업으로서 국민들에게 눈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학교보건진흥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시력이상 학생의 비율은 2009년 46%, 2010년 48%, 2011년 58%로 점차 늘고 있다. 특히 학생 연령이 증가할수록 시력이상 비율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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