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택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61)가 4일 산은금융지주 회장에 내정됐다. 지난달 말 사의를 표한 뒤 이날 퇴임식을 갖는 강만수 회장의 후임이다.
홍 내정자는 박근혜 대통령과 접점이 많은 인물. 서강대 출신에 박 대통령의 싱크탱크 격인 국가미래연구원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도 경제1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했다.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로 오랫동안 재직한 학계 인사지만 금융계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지난해부터 NH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이사회 의장을 맡았고 동양종합금융증권 사외이사, 증권예탁결제원한국예탁결제원 비상임이사, 한국투자공사 운영위원 등을 지냈다.
이날 금융위원회가 홍 교수를 산은지주 회장으로 청와대에 임명 제청함에 따라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쳐 정식 회장으로 취임한다.
홍 내정자는 경기고와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4년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로 부임해 정경대학장 등의 학내 보직과 한국경제학회 사무국장, 이사 등을 역임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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