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상장사가 늘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법인 666개사 중 실적 비교가 가능한 624개사의 지난해 이자보상배율은 3.97배로, 전년보다 0.35배p 감소했다.
이는 금리하락에도 이자비용이 14조8064억원으로 전년보다 4.7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58조8441억원으로 3.77%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자보상배율은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자보상배율이 1미만인 회사는 178개사(전체의 28.53%)로 전년의 151개사보다 27개사(4.33%) 증가했다. 이자보상배율이 1보다 작으면 영업이익보다 갚아야 할 이자비용이 더 많다는 의미로, 이자지급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이자비용이 '0'인 무차입사는 34개사(전체의 5.45%)로 전년 27개사(전체의 4.33%)에 비해 7개사가 늘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핫이슈]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외출하고 돌아온 아내의 속옷 검사를…' 경악
▶ "아이돌 女가수 성접대 가격은…" 폭탄 고백
▶ CF 한 편에 '집 10채 값' 받는 女배우 누구길래
▶ 배우 김형자 "곗돈 20억 사기 친 가수는…"
▶ 박시후 고소한 A양, 연예인 지망생 이라더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