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샤이니 ‘드림걸’이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측이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4월1일 한 매체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된 샤이니 ‘드림걸’ 표절 의혹을 기사화하며 ‘드림걸’이 스페인 가수 루이스 미구엘이 2003년 발표한 곡 ‘부엘베(Vuelve)’와 상당 부분 유사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드림걸’과 ‘부엘베’를 비교한 영상을 보면 ‘드림걸’의 전체적인 부분, 특히 후렴구인 ‘드림걸,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의 음정이 ‘부엘베’의 후렴과 닮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SM 관계자는 한경닷컴 w스타뉴스에 “분위기는 비슷하지만 멜로디와 코드 진행이 다르다”고 밝히며 “표절이 뭔지 모르고 하는 말 같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이어 “예전부터 떠돌던 ‘드림걸’ 표절의혹 게시물을 보고 내부적으로 사안을 검토했으나, 멜로디 코드 진행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확인했다. 표절이라고 매도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SM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샤이니 표절 의혹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음반이 발매된 2월 중순부터 작곡가가 아닌 국내외 네티즌들로부터 꾸준히 의혹이 제기돼왔고, 현재는 샤이니 일부 팬들까지 “후렴부분은 아예 그대로 가져다 쓴 듯” “이정도면 인정해야 하는 거 아닌가” “비슷하긴 한데 표절까지는 잘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샤이니 ‘드림걸’의 작곡자는 신혁, DK, Jordan Kyle, Ross Lara, Dave Cook으로 ‘부엘베’ 작곡자와는 전혀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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