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명성황후의 한글 편지가 공개됐다.
최근 한국학중앙연구원 어문생활사연구소는 한글 편지 중 대표적인 편지를 모은 '조선시대 한글편지 서체 자전'을 펴냈다. 이는 서체학, 문자학, 국어국문학 등 분야별 전문가 31명이 참여해 5년여간 조선시대 한글편지 1500여건을 분석한 것.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명성왕후의 한글 편지다. 명성황후의 글씨는 한문 서체, 한글 서체인 궁체 등 기존의 서체와 달리 개성이 묻어나 있다.
이종덕 어문생활사연구소 전임연구원은 "명성황후의 한글 편지를 보면 줄을 맞추는 데 전혀 신경 쓰지 않고 흘림체로 거침없이 이어 썼다"며 "이 필체에는 자기만의 굳은 신념과 정신으로 일국을 좌지우지하던 명성황후의 강인한 기질이 유감없이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명성황후 한글 편지 뭔가 독특하다" "필체가 개성있다" "명성황후 한글 편지 신기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어문생활사연구소)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딸기 앞 아련한 개 ‘주인아 내게 딸기를 다오’
▶ 보기 싫은 계단 등장, 계단 사이로 보이는 빽빽한 책들
▶ 잘 자란 초코 버섯 “자라야 할 부분은 거기가 아닌데…”
▶ 요즘 남학생 교복 트렌드, 엉덩이 고스란히 드러나 '민망'
▶ [포토] 이효리 '절친 이천희를 보자 저절로 광대승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