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여성 승무원들이 창사 25년만에 처음으로 바지를 입고 근무한다.
26일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에 탑승하는 객실 승무원들에게 바지 유니폼 착용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의 바지 유니폼 도입은 지난달 국가인권위원회가 '치마 외에 바지를 선택해 착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권고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아시아나항공의 한 관계자는 "인권위의 권고 사항을 받아들여 규정을 바꾸고 창사 25년 만에 처음으로 바지 유니폼을 도입하게 됐다"며 "여성 객실승무원들의 신청을 받아 바지를 지급해 다음달부터 착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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