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라면 누구나 다이닝룸을 예쁘게 꾸미고 싶은 욕심이 있기 마련이다.
어렵게만 보이는 다이닝룸 스타일링도 사실은 작은 규칙만 몇 가지 지킨다면 눈이 즐거운 것은 물론 행복이 넘치는 다이닝룸으로 손쉽게 탈바꿈 시킬 수 있다.
● 컨셉부터 명확하게
어떤 분위기로 식탁을 꾸미고 싶은지 컨셉부터 확실히 정해야 시간도 돈도 절약시킬 수 있다.
깨끗하고 모던한 느낌으로 꾸미고 싶다면 흰 테이블보에 유리 소재의 식기들을 이용하면 좋다. 모든 것을 투영시키는 유리는 식탁에 올려 놓는 순간 식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줘 생기를 불어 넣을 수 있다. 반면 생동감 있는 발랄하고 화사한 느낌으로 꾸미려면 화려한 프린트가 돋보이는 식기를 택하자.
프린트가 있는 식기의 경우 그 차체만으로도 훌륭한 오브제가 된다. 단 중구난방 여러 프린트로 된 식기는 산만하게 보일 수 있으니 프린트가 화려할수록 패턴은 하나로 통일해 식탁을 꾸미면 자신만의 감성을 잘 드러낸 다이닝룸을 완성할 수 있다.
● 다이닝룸에서도 스타일은 중요
아무리 예쁘게 꾸며놓았다고 하더라도 식사를 준비하는 사람이 후줄근한 패션이라면 분위기가 다운 될 수 밖에 없을 터. 바쁜 아침시간이니만큼 패션에 신경 쓸 겨를이 없을 때는 멋스러운 에이프런 착용을 추천한다.
캐스 키드슨의 한 관계자는 “눈 뜨자마자 아침식사를 준비해야 하는 여성들에게 에이프런은 그 날의 첫 의상이 되는 셈. 화이트로 된 깔끔한 에이프런도 좋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착용하는 순간 기분을 한껏 업 시켜줄 수 있는 색감 있는 에이프런을 추천한다. 그리고 에이프런과 식탁보의 프린트에 맞추는 등 주방에서 사용하는 소프트 한 아이템들을 모두 같은 패턴으로 통일하면 훨씬 더 안정감 있어 보인다”라고 전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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