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연건동에 2014년까지 서울대학교병원 뇌심혈관개발센터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울대가 서울대병원 옆 연건동 코이카(KOICA·옛 한국국제협력단)부지 6775㎡를 편입해 지상 4층, 연면적 3만4777㎡ 규모의 뇌심혈관개발센터를 건립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도시계획시설(학교) 부지 편입에 대한 세부시설조성계획 변경결정안’을 통과시켰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센터에는 서울대병원과 서울대 의과대학 연구진들이 입주, 뇌심혈관계 연구를 진행한다.
위원회는 또 중랑구가 면목동 27번지 일대에 노인복지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자연녹지지역(164㎡)을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하는 안도 가결했다. 2014년까지 건립되는 노인복지센터는 지상 4층, 연면적 1100㎡ 규모로 통합경로당과 물리치료실, 운동치료실 등을 갖춘다. 둔촌동 99번지 일대 둔촌마을 등 3개 마을의 도로와 주차장 확보를 위해 면적을 조정하는 취락지구 변경안도 통과시켰다.
위원회는 그러나 서울 도심권인 수송동과 서소문동 일대에 고층(18~28층) 높이의 호텔을 건립하는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지정안에 대해서는 주변 건축물을 고려한 적정 높이 등을 재검토하기 위해 의결을 보류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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