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아이티 지분 92% 인수
▶ 마켓인사이트 3월20일 오후 2시6분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사진)이 이끄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가 공장 자동화 솔루션업체 에스아이티를 인수했다. 스카이레이크는 지난달 성인 교육업체 웅진패스원을 인수한 데 이어 지난주에는 부품소재 전문기업 테이팩스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등 올 들어 중소기업을 활발히 사들이고 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레이크는 최근 에스아이티 지분 92%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에스아이티 우리사주가 보유한 지분 8%를 제외하고 나머지 전체를 창업주들한테서 전량 인수한 것이다.
에스아이티는 2001년 설립돼 삼성전자 반도체·액정표시장치(LCD) 공장의 유틸리티 제어 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며 성장해왔다. 유틸리티 제어 소프트웨어는 전력, 오·폐수, 냉공조 등을 자동 제어해 제조 설비의 원활한 가동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최첨단 공장에 적용된다. 에스아이티는 국내 기업으론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면서 지멘스 GE 등과 협업하고 있다.
2011사업연도에는 매출 730억원에 영업이익 118억원을 거뒀다. 스카이레이크는 에스아이티가 공장 솔루션 분야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스카이레이크는 인수·합병(M&A) 자금을 프로젝트 PEF를 조성해 마련했다. 프로젝트 PEF에는 교직원공제회가 참여해 전체 인수금액의 절반 이상을 투자했다. 지난해 폴라리스쉬핑 딜에 참여한 교직원공제회는 이번에 첫 경영권 인수(바이아웃) 딜까지 주도하며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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