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과 연구기관의 78.5%가 ‘검색엔진의 접근’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관에 유용한 정보와 콘텐츠가 많은데도 사람들이 쉽게 찾지 못해 사회적인 손실로 이어진다는 지적이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와 구글코리아는 국내 대학과 학술·연구기관 200곳의 웹사이트를 조사한 결과 78.5%에 해당하는 157곳이 한 가지 이상의 방법을 이용해 검색엔진 접근을 제한하고 있다고 11일 발표했다. 특히 대학 32곳과 연구기관 22곳은 네이버 구글 등 국내외 검색엔진 접근을 완전히 차단했다. 인터넷 이용자들이 일일이 해당 사이트를 찾아가 들어가지 않는 한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없다는 뜻이다.
반면 미국 일본 중국의 주요 100개 대학 중 검색엔진 접근을 완전히 차단한 곳은 한 곳도 없다. 김기창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훌륭한 교육·연구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정작 검색되지 않게 하는 처사는 납득이 안 간다”고 말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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