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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산불 아직 진화 작업…포항산불 가까스로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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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산불 아직 진화 작업…포항산불 가까스로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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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 속에 기온이 갑자기 높아진 9일 하루동안 경북 포항, 봉화, 울산 울주 등 전국에서 모두 20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포항 산불은 20여 시간 만에 다행히 진화가 됐지만, 봉화와 울산 불은 여전히 잡히지 않고 있다.

10일 산림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께 발생한 포항 산불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진화가 완료됐다. 20시간30분 만이다.
산림당국은 밤새 진화인력 5000여명을 투입했고 일출과 함께 헬기 10대를 동원, 가까스로 불길을 잡았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8시 30분께 울산 울주군과 오후 3시 40분께 경북 봉화군에서 각각 발생한 산불은 아직도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2곳의 산불은 각각 60% 정도가 진화된 것으로 산림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울산 산불은 울주군 상북면 향산리에서 시작돼 인접한 언양읍 송대리, 직동리, 다개리까지 약 5㎞나 번졌다.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계속 북상해 두서면과 두동면으로 넘어갔고 피해 규모도 덩달아 불어나고 있다. 울산시와 울주군은 긴급 대피령을 내려 10여개 마을 주민 600여명을 대피시켰다.

자욱한 연기로 시야 확보가 안 돼 울산∼경주를 잇는 국도 35호선, 울산∼밀양을 잇는 국도 24호선이 정체를 빚기도 했다.
이날 박맹우 울산시장과 신장열 울주군수를 비롯한 시와 군 공무원 3300여명이 진화에 나섰다. 경북 경주와 경남 밀양, 양산에서도 소방인력과 장비를 지원했다.

울산시 등은 화재 확산을 차단하고 있지만, 강한 바람으로 별 효과가 없는 상황이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다고 시는 밝혔다.

봉화 산불 역시 이틀에 걸쳐 16시간째 계속되고 있다. 9일 오후 3시 40분께 경북 봉화군 재산면 현동리 노장골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사이 임야 15ha(군청 추산)를 태웠다.

봉화군청 소속 전 공무원 470여명을 포함한 900여명은 밤새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건조주의보 속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밤 사이 갈산리 주민 9가구 14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봉화군청 등 산림당국은 일출을 전후로 헬기 4대를 추가 투입, 불길을 잡기 위해 이틀째 진화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봉화군은 이번 불이 현동리 주민 A씨의 담뱃불 실화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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