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개그맨 김지민이 아버지를 떠올리며 폭풍눈물을 흘렸다.
3월8일 방송된 KBS 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서는 김지민 씨스타 보라 이윤석 등이 출연해 아버지가 불쌍한지, 어머니가 불쌍한지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이날 김지민은 “우리 아버지는 어디가면 떵떵 거리고 으스대는 스타일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얼마 전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아버지가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했다고 하시더라.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병원에 가보니 아무리 찾아도 아버지가 안 계신 거다. 계속 찾아보니 아버지가 너무 말라서 못 알아본 거였다. 속으로 ‘어? 우리 아빠가 저런 아빠가 아닌데’ 싶더라. 그때 처음으로 아버지가 불쌍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지민은 “‘연예대상’ 시삭싱에서도 수상소감으로 ‘아버지 빨리 나으셔서 딸 승승장구하는 거 봐주세요’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게 아버지께 처음으로 건넨 따듯한 말이었다. 아버지가 아프니 불쌍해보이더라”라며 폭풍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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